스타벅스, 마롱 마끼야또 by 그라만


│스타벅스, 마롱 마끼야또 

아침부터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. 가만히 있으면 좀 괜찮았지만 움직이면 너무너무 아팠다. 마침 마롱 마끼야또 1+1 쿠폰이 있어서 병원 가기 전 약으로 2잔 마셨다. 이 세상 최고의 약은 '단 거' 아니겠음? 

첫맛과 끝맛이 달다. 첫맛은 드리즐 된 시럽 때문이고 끝맛은 시럽이 침전되어서 아주 고도로 농축된 시럽맛을 볼 수 있다. 암튼 지금으로선 달았던 것만 기억난다. 구체적인 맛은 기억 안나. 허리가 너무 아파서 정신없이 벌컥벌컥 마셨기 때문일 거다. 

다만 하나 기억나는 것이 있다. 몇 모금 마신 후, 이게 과연 밤맛인가, 의문을 가졌던 것. 보통 먹는 삶은 밤맛은 아니었다. 좀 다른 맛. 

어쨌든 맛은 그냥저냥 무난했는데, 5,600원이나 주고 사먹고 싶진 않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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